우수조달기업 미국·일본 해외시장 진출 물꼬 텄다

입력 2016-12-08 11:08  

글로벌 공공조달 상담회서 2천100만 달러 수출계약

조달청은 6∼8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공공조달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조달청 지정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이 2천1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3천600만 달러의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30여 개 G-PASS 기업은 3일간 6개국에서 온 해외 바이어25명과 수출 상담을 했다.

문서세단기를 생산하는 ㈜대진코스탈은 미국의 '뉴 마킷 엔터프라이즈'사와 1천만 달러, 정수기 등 친환경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구츠는 일본 '트러스트 네트워크'사와 1천1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구츠는 그동안 시범 판매를 해오다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5년간 1천100만 달러상당을 납품하기로 거래를 성사시켜 주목받았다.

나머지 기업도 수출계약까지 체결하지는 못했지만 19명의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협력 MOU를 체결해 향후 수출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

상담회에는 조달청, G-PASS 협회와 협업 중인 성신여대 '글로벌 마케팅 전문 과정' 학생들이 참여해 수출 비즈니스 현장을 지켜보며 업무감각을 익히고, 통역 등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FTA 체결 등으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납품기회가 보장되는 해외조달시장이 우리 기업에 열렸지만, 실제 시장 진출은 민간시장보다 훨씬 어렵다"며 "도전 초기의 실패에 좌절하거나 작은 규모의 수주 성과에 안주해서는 안되며, 적어도 3년 이상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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