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기자의 증시브리핑] 코스피, PR매도로 나흘째 하락

입력 2009-02-12 16:3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코스피 지수가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나흘쨰 하락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코스피가 결국 프로그램 매물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지난밤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약세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외국인들이 공격적인 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지수의 반등을 제한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췄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습니다.

낙폭을 다소 줄이면서 한때 1190에 근접했으나 프로그램 매도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되밀렸습니다.

장 막판들어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줄면서 프로그램 매도세가 약화돼 지수가 하락폭을 줄였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10.34포인트 떨어진 1179.84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인들이 박스권의 상단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벌써 사흘째 지수 붕괴를 방어하고 있습니다.


<앵커>
수급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장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관과 개인들간의 대결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장 초반부터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이 대거 쏟아졌습니다.

오늘 프로그램 순매도는 5800억원에 달했는데요.

외국인들이 공격적으로 선물을 판 점도 프로그램 매도에 강해진데 한 몫을 했습니다.

연기금은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700억원 순매수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오늘 기관은 모두 470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역시 사흘째 팔자에 나서면서 2084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장중내내 공격적인 매수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6686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는데요,

벌써 사흘째 매수행진을 이어가면서 지수의 하락을 막아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매도를 막아내긴 역부족이었습니다.

개인들의 이같은 매수세는 그동안 박스권 장세를 보였던 지수의 상단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개인들이 짧은 호흡으로 매매를 하고 있는 만큼 매수가 지속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앵커>
업종별로도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오늘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음식료와 전기가스 업종이 눈에 띄는 움직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르면서 전기전자 업종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은행주의 약세로 금융업종은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철강금속과 건설업종도 2%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개인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프로그램 매도의 영향으로 대형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특히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우리금융이 7% 넘게 떨어졌고 신한지주와 KB금융 역시 4% 이상 하락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가 2% 포스코가 3% 넘게 빠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수로 1% 이상 올랐습니다.


<앵커>
중국증시 랠리와 더불어 중국 경기부양책 수혜주, 중국관련 각종 테마주까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증시에서는 왕서방에게 물어보라는 격언까지 등장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김의태 리포트>


<앵커>
일본과 대만의 반도체 기업이 통합운영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국내 반도체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동안 많이 올랐던 하이닉스 주가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은주 리포트>


<앵커>
증자를 통해 증시에서 직접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별로 명암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김택균 리포트>


<앵커>
외국계 증권사들에 이어 국내증권사들도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개진이 과감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매도의견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김덕조 리포트>


<앵커>
최근 미국증시 하락에도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큰 변동성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이런 흐름을 디커플링 또는 시장 차별화라고 하는데요.

당분가 이런 차별화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김치형 리포트>


<앵커>
앞서 전해드렸듯이 오늘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졌습니다.

개인들의 매수세도 눈에 띄었는데요.

전문가 연결해 자세하게 오늘 장 분석해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질문1) 옵션만기일 증시 분석

(질문2) 수급동향 파악

(질문3) 조정국면 단기투자전략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환율 마감상황 살펴보겠습니다. 1400원을 돌파했죠?

<기자>
원·달러환율이 사흘째 상승하면서 두달만에 14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보다 10원50전 상승한 140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환율은 1원 50전 오른 1395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들어 매수세가 늘면서 상승했습니다.

외환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의 약세가 환율 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가 1180선 아래로 밀리면서 환율 상승을 자극했습니다.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원화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