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긴 터널인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의 금정터널이 오늘 (13일) 관통식과 함께 완전히 뚫렸습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서 동구 초량동 부산진역에 이르는 전체 20.3km 길이의 금정터널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3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중 2개 구간은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관통했고 마지막 4.260km 구간까지 이번에 뚫려 전 구간이 연결됐습니다.
이번에 관통된 곳은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 지하 350여m 지점으로 금정터널 가운데 가장 깊은 곳입니다.
금정터널은 워낙 지반이 약한 단층대를 통과하는데다 주변에 아파트와 지하철 등 시설물이 많아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중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으로 꼽혔습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 철도로 걸리는 시간은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0분으로 30분 가량 단축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에서 동구 초량동 부산진역에 이르는 전체 20.3km 길이의 금정터널은 지난 2002년 7월부터 3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중 2개 구간은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관통했고 마지막 4.260km 구간까지 이번에 뚫려 전 구간이 연결됐습니다.
이번에 관통된 곳은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 지하 350여m 지점으로 금정터널 가운데 가장 깊은 곳입니다.
금정터널은 워낙 지반이 약한 단층대를 통과하는데다 주변에 아파트와 지하철 등 시설물이 많아 경부고속철도 건설공사 중 가장 어려운 공사 구간으로 꼽혔습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고속 철도로 걸리는 시간은 2시간 40분에서 2시간 10분으로 30분 가량 단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