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양도세 완화 정책이 지난 12일 이후 계약한 미분양과 신규 분양에 한정되면서 이미 분양이 끝나 혜택이 없는 분양권은 상대적으로 외면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양도세가 50% 감면된 고양시 덕이지구, 식사지구에는 지난 주말 미분양 아파트를 사겠다는 문의전화가 늘어난 반면 분양권 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 공인중개사는 "양도세 혜택이 미분양에만 주어지면서 청약통장까지 사용했던 기존 계약자들의 반발과 실망감이 큰 상태"라며 "분양권 시장은 미분양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한동안 거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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