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조석래회장 "노동시장 유연성 필요"

입력 2009-02-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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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임에 성공한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은 경제살리기를 위해 비상경제대책반을 가동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적인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도 유연해져야 한다."

조석래 회장은 기업들이 활발하게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1)<인터뷰>(조석래 전경련 회장)
"여러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성은 필수적이다. 임금격차가 큰 것도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

조 회장은 노동시장이 유연할수록 일자리는 더욱 늘어난다면서 유연성이 높아지더라도 노동자의 희생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경제와 기업들에 대해서도 조 회장은 특유의 낙관론을 펼쳤습니다.

(S2)<인터뷰>(조석래 전경련 회장)
"3월 위기설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3월 위기설은 대금거래에서 보기 어렵고, 내구재와 세계적인 상품이 좀 어렵다는 얘기는 듣고 있지만 다른 분야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

일부 산업과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총체적인 난국에 빠진 것은 아니라는 설명입니다.

(S3)(정부-기업 소통역할 충실)
조 회장은 비상경제대책반을 꾸려 정부와 회원사간에 소통의 다리가 되겠다며 경제살리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인재들이 많아야 하는데 우리 교육시스템은 획일적이라면서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조석래 회장인 무난히 전경련 회장에 연임하면서 재계를 대변하는 전경련도 안정감이 높아졌다는 평가입니다.

(S4)(전경련 외연확대에도 성공)
더우기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부회장으로 선임되면서 전경련의 외연도 확대되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S5)(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이주환)
2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한 조석래 회장이 노동시장 유연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노동정책에 어떤 변화가 불어올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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