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장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경기 불안에 환율 불안에 따른 키코 문제 등 주총 이슈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POSCO 등 29개 사가 이번 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장사들의 정기 주총이 본격화 됩니다.
일명 주총데이라 불리는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 20일.
이날은 LS와 농심 등을 비롯한 유가증권시장의 59개사와 국순당, 동양시스템즈 등 코스닥 시장의 57개사 등 모두 116개의 상장사가 정기 주총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주총은 다음달 13일에 몰려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주총이 13일이며, SK, SK텔레콤, 현대차, 현대중공업의 주총도 모두 같은 날입니다.
금융주들의 주총은 신한금융지주가 다음달 17일, KB금융지주가 다음달 27일로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올해 상장사들의 정기주총은 재무제표 확정이나 임원 임기 승인 등의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던 예년과는 다른 굵직한 이슈들이 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급등한 환율로 키코 손실 상장사들의 주총이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곳은 씨모텍으로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가입에 대한 불만으로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영권 분쟁 이슈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소디프신소재, 한국화장품, IC코퍼레이션 등이 이번 주총에서 경영권을 걸고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됩니다.
특히 소디프신소재의 경우 이 회사의 지분 9% 이상을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 경영진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상장사들의 대량 지분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들의 소신있는 의결권 행사여부도 이번 주총시즌의 또 다른 관심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상장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경기 불안에 환율 불안에 따른 키코 문제 등 주총 이슈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POSCO 등 29개 사가 이번 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장사들의 정기 주총이 본격화 됩니다.
일명 주총데이라 불리는 상장사들의 주주총회가 가장 많은 날은 다음달 20일.
이날은 LS와 농심 등을 비롯한 유가증권시장의 59개사와 국순당, 동양시스템즈 등 코스닥 시장의 57개사 등 모두 116개의 상장사가 정기 주총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주총은 다음달 13일에 몰려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중공업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과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 등 LG그룹 계열사들의 주총이 13일이며, SK, SK텔레콤, 현대차, 현대중공업의 주총도 모두 같은 날입니다.
금융주들의 주총은 신한금융지주가 다음달 17일, KB금융지주가 다음달 27일로 조금 떨어져있습니다.
올해 상장사들의 정기주총은 재무제표 확정이나 임원 임기 승인 등의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던 예년과는 다른 굵직한 이슈들이 등장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급등한 환율로 키코 손실 상장사들의 주총이 시끄러울 전망입니다.
대표적인 곳은 씨모텍으로 통화옵션상품 키코(KIKO) 가입에 대한 불만으로 소액주주들이 경영진 해임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경영권 분쟁 이슈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소디프신소재, 한국화장품, IC코퍼레이션 등이 이번 주총에서 경영권을 걸고 치열한 표대결이 예상됩니다.
특히 소디프신소재의 경우 이 회사의 지분 9% 이상을 보유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 경영진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 밖에도 상장사들의 대량 지분을 보유한 자산운용사들의 소신있는 의결권 행사여부도 이번 주총시즌의 또 다른 관심입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