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시황 정리해 보자.
김의태 기자 나왔다.
<기자>
이틀째 전강후약의 장세를 연출했다.
장초반만해도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이 9일만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현선물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돌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촉발됐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규모도 급격히 줄면서 장중 30포인트 이상 급등해 1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오후들어 상황은 역전됐다.
프로그램 매수규모가 주춤하더니 외국인이 다시 선물시장에서 내다팔았다. 장막판엔 결국 선물을 다시 소폭 사기는 했다.
여기다 미국 시티은행 국유화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오늘은 또 악재가 됐다.
오전내내 소폭 하락했던 환율도 오후 상승반전하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다시 증폭됐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060선까지 내줬고 코스닥도 350선까지 위협받게 됐다.
환율은 하루만에 다시 1원50전 올라 1517원50전으로 마감됐다.
10년 11개월만에 최고치다.
<앵커> 오후에 갑자기 정부가 외화유동성 관련 긴급 브리핑을 했죠?
<기자>
아무래도 외화보유고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오늘 오후 정부가 갑자기 외화유동성관련 브리핑을 하겠다고 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채주연 기자가 정리했다.
<<채주연R>>
다시 정리해 보면 국내에 달러를 들어오겠끔 길을 터줬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정부가 이같은 긴급브리핑을 자처하고
당근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 보면 외환보유고가 그리 넉넉치 않음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될 수도 있다.
정부정책도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긴급 브리핑 이후 환율을 급등하고 증시는 하락폭을 확대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였다.
<앵커> 오늘 특징주 업종 살펴보자
<기자>
오늘 기아차가 급락했다. 9% 이상 떨어졌다.
이유는 4천억원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발행 추진소식 때문이였다.
기아차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BW발행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누가 얼마나 어떻게 인수할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된게 없다는 설명이였다.
증시는 기아차의 첫 대규모 BW 소식을 악재로 받아들였는데요.
4천억원이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전체 주식유통물량의 15% 해당되 주식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채비율이 높은 기아차의 재무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부채가 주식, 자본금으로 돌아서면 그 만큼 이자비용이 줄면서 회사 부담은 줄고 유동성이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기아차 주가흐름 자세히 봐야될 거 같다.
그리고 어제 공정거래거래위원회가 KT와 KTF의 합병을 승인했는데요.
최은주 기자가 앞으로 주가전망을 해봤다.
<<최은주R>>
KT의 사례에서 보듯이 최근 주가가 떨어지면서 더 이상의 하락을 막기 위해 주주들을 위한 정책들은 내놓는 기업들이 많다.
김택균 기자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정리해 봤다.
<<김택균R>>
오는 눈에 띤 테마주는 헬스케어 관련주들이였다.
외신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6천340억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시스템 관련 예산비축을 요청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헬스케어 관련주가 급등했다.
유비케어,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다.
여기서 전문가와 오늘 증시평가와 투자전략 자세히 알아보자. KB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 나와있다.
1. 오늘도 국내증시 전강후약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이유는 무엇이였는지 오늘 증시 간략히 정리해 주십시오.
- 미 금융기관의 국유화 논란의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
- 국내 외환시장 대책에 대한 실망감
- 매수세력의 실종
2. 외국인이 9일만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도 한때 순매수로 돌아서기도 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외국인들 앞으로 어떤 포지션을 나타낼 것으로 보는가?
- 기존의 과도한 헤지성 매도에 대한 반발력 표출
- 차익매수잔고의 급감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 확대
3. 앞으로 주요변수는 무엇이고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나?
- 미 금융기관의 신뢰성 제고 여부
- 수급 공백을 메워줄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 여부
- 1000선의 지지력 테스트에 대비한 보수적 관점 필요
김의태 기자 나왔다.
<기자>
이틀째 전강후약의 장세를 연출했다.
장초반만해도 미국증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이 9일만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면서 현선물베이시스가 플러스로 돌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촉발됐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규모도 급격히 줄면서 장중 30포인트 이상 급등해 1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오후들어 상황은 역전됐다.
프로그램 매수규모가 주춤하더니 외국인이 다시 선물시장에서 내다팔았다. 장막판엔 결국 선물을 다시 소폭 사기는 했다.
여기다 미국 시티은행 국유화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오늘은 또 악재가 됐다.
오전내내 소폭 하락했던 환율도 오후 상승반전하면서 금융시장 불안감이 다시 증폭됐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060선까지 내줬고 코스닥도 350선까지 위협받게 됐다.
환율은 하루만에 다시 1원50전 올라 1517원50전으로 마감됐다.
10년 11개월만에 최고치다.
<앵커> 오후에 갑자기 정부가 외화유동성 관련 긴급 브리핑을 했죠?
<기자>
아무래도 외화보유고에 비상이 걸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예상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오늘 오후 정부가 갑자기 외화유동성관련 브리핑을 하겠다고 하면서 주목을 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채주연 기자가 정리했다.
<<채주연R>>
다시 정리해 보면 국내에 달러를 들어오겠끔 길을 터줬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정부가 이같은 긴급브리핑을 자처하고
당근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 보면 외환보유고가 그리 넉넉치 않음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될 수도 있다.
정부정책도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긴급 브리핑 이후 환율을 급등하고 증시는 하락폭을 확대했다가 다시 낙폭을 줄였다.
<앵커> 오늘 특징주 업종 살펴보자
<기자>
오늘 기아차가 급락했다. 9% 이상 떨어졌다.
이유는 4천억원에 달하는 신주인수권부사채 BW 발행 추진소식 때문이였다.
기아차관계자에 따르면 우선 BW발행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누가 얼마나 어떻게 인수할 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된게 없다는 설명이였다.
증시는 기아차의 첫 대규모 BW 소식을 악재로 받아들였는데요.
4천억원이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전체 주식유통물량의 15% 해당되 주식가치가 희석될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채비율이 높은 기아차의 재무상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부채가 주식, 자본금으로 돌아서면 그 만큼 이자비용이 줄면서 회사 부담은 줄고 유동성이 개선된다는 설명이다.
당분간 기아차 주가흐름 자세히 봐야될 거 같다.
그리고 어제 공정거래거래위원회가 KT와 KTF의 합병을 승인했는데요.
최은주 기자가 앞으로 주가전망을 해봤다.
<<최은주R>>
KT의 사례에서 보듯이 최근 주가가 떨어지면서 더 이상의 하락을 막기 위해 주주들을 위한 정책들은 내놓는 기업들이 많다.
김택균 기자가 어떤 기업들이 있는지 정리해 봤다.
<<김택균R>>
오는 눈에 띤 테마주는 헬스케어 관련주들이였다.
외신을 통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의회에서 6천340억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시스템 관련 예산비축을 요청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헬스케어 관련주가 급등했다.
유비케어, 인성정보, 비트컴퓨터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다.
여기서 전문가와 오늘 증시평가와 투자전략 자세히 알아보자. KB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 나와있다.
1. 오늘도 국내증시 전강후약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이유는 무엇이였는지 오늘 증시 간략히 정리해 주십시오.
- 미 금융기관의 국유화 논란의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
- 국내 외환시장 대책에 대한 실망감
- 매수세력의 실종
2. 외국인이 9일만에 선물시장에서 순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도 한때 순매수로 돌아서기도 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외국인들 앞으로 어떤 포지션을 나타낼 것으로 보는가?
- 기존의 과도한 헤지성 매도에 대한 반발력 표출
- 차익매수잔고의 급감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가능성 확대
3. 앞으로 주요변수는 무엇이고 투자전략 어떻게 세워야 하나?
- 미 금융기관의 신뢰성 제고 여부
- 수급 공백을 메워줄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 여부
- 1000선의 지지력 테스트에 대비한 보수적 관점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