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1월 경상수지 13.6억달러 적자

<앵커>
지난달 경상수지가 13억6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기자>
경상수지가 넉달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경상수지는 13억6천15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요.

세계 경기 침체와 1월중 설 연휴로 조업일수까지 줄어들면서 수출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수입이 247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9억달러 감소에 그친 반면 수출은 214억달러로 같은 기간 58억달러 감소했습니다.

수입보다 수출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상품수지는 14억6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여행수지가 한달만에 흑자를 기록하면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전달의 절반 수준인 7억달러로 축소됐습니다.

자본수지는 국내에서 외국인 투자가 다시 늘어난데다 내국인들이 해외 투자를 회수하면서 48억6천만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정부는 올해 연간 경상수지가 13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2월중 환율 상승 효과로 수입이 줄고 수출경쟁력은 높아지면서 무역수지가 개선된 만큼 이번달 경상수지는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