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여수신 금리 큰 폭 하락

입력 2009-02-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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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지난달 은행권 예금·대출 금리가 10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대출 평균금리는 연 5.91%로 전월보다 0.98%포인트 낮아졌습니다.

1998년 11월 1.04%포인트 이후 10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4.16%로 전달 5.58%에서 1.42%포인트 급락해 2006년 1월 4.14% 이후 2년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순수저축성 예금은 1.4%포인트, 시장형 금융상품은 1.48%포인트 각각 떨어졌습니다.

한은은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분을 뒤늦게 반영하면서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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