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전문가 110명 계약직 채용

입력 2009-03-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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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이 중소기업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10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23개 지역본부에 투입합니다.

이들은 중소기업 정책자금과 수출마케팅, 기술심사평가 업무 등이며 공인회계사나 대학교수, 금융기관 퇴직자 등 정책자금 평가가 가능한 사람으로 구성됐습니다.

중진공 관계자는 "해당분야 경험이 있어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가를 엄선했다"며 "실무지식 교육과 청렴성 준수서약을 받는 등 사전교육을 철저히 해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진공은 정책자금의 신청폭주와 코트라에서 이관받은 수출마케팅 사업 등으로 증가되는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본부인력 절반에 가까운 지역본부로 투입한 바 있고, 청년인턴 55명을 채용해 활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한편, 중진공이 취급하는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총 3조 6천 555억원이며, 현재 자금신청액이 4조 3천3억원으로 예산대비 117% 초과된 상태입니다.

공공기관이 정부의 승인을 얻어 대규모로 계약직을 채용해 중소기업 지원업무에 활요하는 것은 중진공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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