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 사상최대 매출 목표

<앵커> LG가 올해 지난해보다 1조원 늘린 매출 116조로 세웠습니다.

R&D분야에는 지난해보다 25%이상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투자계획도 확정했습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의 매출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해 115조를 올린 LG는 올해 1조원 늘린 매출 11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LG그룹 관계자

"LG는 최근 경제위기이긴 하지만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는 기회로 삼으려한다. 이에따라 지난해보다 115조원 에서 1조원 높인 116조원으로 목표를 삼았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합니다.

설비투자는 줄이는 대신 R&D예산은 3조 5천억원으로 1년전 보다 25% 늘려잡았습니다.

지난해 LCD 대규모 설비투자가 완료된것을 감안한다면 미래성장사업육성에 힘을 싣겠다는 구본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전자부문에 7조 4천억원, 통신서비스분야에 2조 2천억원,화학부문에 1조 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화학부문은 하이브리드카용 배터리 기술 개발과 신약개발, 통신서비스 부문은 4세대 네트워크 기술개발과 신규서비스 개발등 차세대 먹거리 창출에 집중되있습니다.

LG전자는 휴대폰 분야에서 확고한 글로벌 3위 유지하고 LCD-TV의 경우 올해 50% 판매신장 목표를 세워 불황을 타계한다는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습니다.

적극적인 현금확보에 열을 올리는 다른 그룹과 달리 과감하게 작년 수준의 투자를 결정한 LG그룹.

차기먹거리 투자는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대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