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파워, 미 LED원천기술사 인수

와이즈파워가 세계 4대 LED 형광물질계열에 대한 원천 기술사를 인수했습니다.

와이즈파워는 미국 사노프(SANOFF)사로부터 분사하는 ''라이트스케이프''에 220만달러, 한화로는 30여억원을 투자해 지분 37%를 확보한다고 밝혔습니다.

사노프사는 세계 최초로 컬러TV에 들어가는 형광물질을 개발한 회사며, 이회사는 ''설파이드''라는 LED형광물질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설파이드''는 일본 니치아의 야그(YAG), 독일 오스람의 태크(TAG), 미국 인터매틱스의 ''실리케이트''와 함께 4대 LED 형광물질 계열입니다.

사노프사에서 분사하는 라이트스케이프의 지분율은 와이즈파워가 1대주주, 사노프사가 현물출자방식으로 2대주주가 되며 이외에 일본 이토츠상사의 자회사 SSL벤처캐피탈과 한국의 후성HDS가 참여합니다.

와이즈파워는 이 물질을 기반으로 LED 패키징 공정을 통해 완제품까지 생산 앞으로 국내외 LED 산업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에 투자에 참여한 후성HDS는 현대중공업 등 선박회사에 선박용LED 등 특수조명 시장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ED업계는 해외 업체와의 제휴가 아닌 형광물질에 대한 원천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한 국내 첫 사례로 평가합니다.

또 와이즈파워의 라이트스케이프 인수로 앞으로 국내 LED 업체들도 핵심 기술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