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민대위, 한미FTA 조속한 비준 촉구

입력 2009-03-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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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협정(FTA)을 민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발족한 FTA민간대책위원회가 한국-미국 FTA의 조속한 비준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FTA민대위는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양국 의회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민대위 위원들은 결의문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취임 후 처음 대책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무역협회 사공일 회장은 개회 인사말을 통해 "8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교역 환경과 각국의 보호무역조치 강화 조짐 속에서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지속적인 FTA 확대와 시장개척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사공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아태 3국 방문 직후 발표한 ''신아시아 외교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제계가 힘을 모아야 하며, 이를 위해 FTA 민대위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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