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기아차가 전 세계 자동차 업체 가운데 지난해 네 번째로 장사를 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환율 악재로 일본 업체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현대기아차의 세계 2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1천8백억원. 폭스바겐(9조9천억원)과 도요타(9조4천억원) 그리고 혼다(5조5천9백억원) 다음입니다. 지난해 GM은 14조6천억원 적자, 포드(-8조7천억원)와 르노닛산(-2천160억원) 역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장사를 잘했습니다. 환율 덕을 톡톡히 본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강점인 중소형차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은 이익률이 높은 아우디가 잘 팔린데다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 시장 판매 호조로 선전했습니다. 일본 업체들도 상반기 판매 호조로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3월 결산법인인 일본 업체들의 경우 이익 크게 줄거나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혼다는 2조원(1400억엔)으로 이익을 줄었고 도요타는 6조4천억원(4500억엔) 적자가 예상됩니다. 좋았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빠진데다 하반기부터 이익률이 좋은 대형차 판매가 줄어든 탓입니다. 게다가 엔화 강세로 수출마저 발목이 잡혀 올해는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 세계 2위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중소형차 판매가 꾸준한데다 제네시스 등 고급차도 잘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화 약세로 가격 대비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가 중국에도 수출됩니다. 에쿠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영업이익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기자>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1천8백억원. 폭스바겐(9조9천억원)과 도요타(9조4천억원) 그리고 혼다(5조5천9백억원) 다음입니다. 지난해 GM은 14조6천억원 적자, 포드(-8조7천억원)와 르노닛산(-2천160억원) 역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장사를 잘했습니다. 환율 덕을 톡톡히 본 가운데 금융위기 이후 강점인 중소형차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폭스바겐은 이익률이 높은 아우디가 잘 팔린데다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 시장 판매 호조로 선전했습니다. 일본 업체들도 상반기 판매 호조로 많은 이익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판도가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3월 결산법인인 일본 업체들의 경우 이익 크게 줄거나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혼다는 2조원(1400억엔)으로 이익을 줄었고 도요타는 6조4천억원(4500억엔) 적자가 예상됩니다. 좋았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이 빠진데다 하반기부터 이익률이 좋은 대형차 판매가 줄어든 탓입니다. 게다가 엔화 강세로 수출마저 발목이 잡혀 올해는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현대기아차의 영업이익 세계 2위 달성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중소형차 판매가 꾸준한데다 제네시스 등 고급차도 잘 팔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화 약세로 가격 대비 품질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6월부터는 최고급 세단인 에쿠스가 중국에도 수출됩니다. 에쿠스가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할 경우 영업이익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