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준우승을 계기로 고척동에 신축중인 하프돔 구장을 아예 돔구장으로 짓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로구는 서남권 문화체육단지 건립 사업의 하나로 서울시로부터 1,000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달 지하 1층에 지상 4층, 연면적 2만528㎡ 규모의 하프돔 구장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구로구는 지난 27일 돔구장 건설을 위한 공식 건의서를 서울시에 전달했으며, 조만간 오세훈 시장과 한국야구위원회, KBO 관계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현재 구로구의 건의 내용을 파악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검토 단계에도 들어가지 않은 만큼 성사 여부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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