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소비자물가가 3.9%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지만 환율 하락분이 실제로 반영되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고물가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물가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 동향을 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9%, 전달에 비해서는 0.7% 올랐습니다.
물가는 지난해 9월까지 5% 대를 유지하다가 10월 4.8%,12월 4.1%로 안정세를 나타냈고 올 들어서는 1월에 3.7%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월 다시 4.1%로 반등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8.2%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4.7%올라 전달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농축수산물은 10.1%나 급등했습니다.
특히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0.8%나 오르며 서민경제에 부담요인이 됐습니다.
가격변동폭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오르며 전달의 5.2%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세부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28.6%, 양파 107.2%, 고등어 61.5%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파와 감자는 각각 -50.6%, -26.3% 등으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이밖에 전세와 월세는 각각 2.1%, 1.6%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삼겹살11.7%, 돼지갈비 9.4%, 미용료 6.9%, 유치원 납입금이 5.5% 올랐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추이를 볼 수 있는 근원물가지수는 7개월 여만에 4%대의 흐름을 보이며 향후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전문가들은 상반기 이후에나 본격적인 안정세를 예상했습니다.
이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과 원자재가 흐름 등이 실제 물가에 반영되는 시간 등을 감안한 것으로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과 가계 부담 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3월 소비자물가가 3.9%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평가지만 환율 하락분이 실제로 반영되는 기간 등을 고려할 때 고물가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소비자물가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안정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물가 동향을 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3.9%, 전달에 비해서는 0.7% 올랐습니다.
물가는 지난해 9월까지 5% 대를 유지하다가 10월 4.8%,12월 4.1%로 안정세를 나타냈고 올 들어서는 1월에 3.7%까지 떨어졌다가 지난 2월 다시 4.1%로 반등했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8.2% 하락했고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4.7%올라 전달보다는 상승폭이 둔화된 반면 농축수산물은 10.1%나 급등했습니다.
특히 생선·채소·과실류 등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0.8%나 오르며 서민경제에 부담요인이 됐습니다.
가격변동폭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 제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오르며 전달의 5.2%에 비해 상승폭이 둔화됐습니다.
세부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28.6%, 양파 107.2%, 고등어 61.5% 등이 큰 폭으로 올랐고 파와 감자는 각각 -50.6%, -26.3% 등으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이밖에 전세와 월세는 각각 2.1%, 1.6%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개인서비스 중에서는 삼겹살11.7%, 돼지갈비 9.4%, 미용료 6.9%, 유치원 납입금이 5.5% 올랐습니다.
전반적인 물가 추이를 볼 수 있는 근원물가지수는 7개월 여만에 4%대의 흐름을 보이며 향후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전문가들은 상반기 이후에나 본격적인 안정세를 예상했습니다.
이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환율과 원자재가 흐름 등이 실제 물가에 반영되는 시간 등을 감안한 것으로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민간소비 위축과 가계 부담 등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