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마감] 주택지표 개선.. 이틀째 상승

입력 2009-04-02 08:32   수정 2009-04-0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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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뉴욕 증시 마감 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권순욱 기자 연결합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날은 2월 잠정주택판매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데다 금융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시가평가 기준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택건설주와 금융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2포인트 상승한 7761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포인트 오른 1551을 나타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도 13포인트 상승한 8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첨단업종은 생명공학 업종만이 1.9% 하락한 반면 네트워킹과 하드웨어, 텔레콤 등 대부분의 업종이 3% 정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전통업종은 모두 올랐는데요, 철강 업종이 5.2% 가장 많이 올랐고, 은행과 항공 업종도 3%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자동차 업종도 이날은 3.3% 넘게 올랐습니다.

종목별로는 주택지표 개선으로 건설업체 D.R호튼과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4.4%와 3.7% 각각 상승했고, 금융회계기준위원회의 시가평가기준 완화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금융주도 강세였습니다.

블루칩을 구성하고 있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7% 급등했고,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도 6%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3% 넘게 올랐습니다.

또 미국의 3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지만, 예상보다는 감소폭이 작으면서 포드는 주가가 4% 넘게 올랐는데요, 제너럴모터스(GM)는 오바마 대통령이 파산이 최선책이라고 밝히면서 상승장세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했습니다.


<앵커>
국제유가는 하락, 상품 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국제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예상밖으로 증가하면서 하락했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 내린 배럴당 48.39달러를 나타냈습니다.

금 가격은 상승세 이어갔는데요, 4월물 금 가격은 온스당 3.50달러 상승한 926.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G2는 금융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관망세 보이면서 소폭 강세를 나타냈는데요,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은 0.14센트 오른 1.32달러를 기록했고,

벌크선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는 계속해서 하락세입니다. 전날보다 41포인트 내린 1,574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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