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는 2분기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 기준금리가 1분기보다 0.76%p가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3%대로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중기청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로 동결되고, 국고채 금리도 4%대를 유지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책자금 금리인하는 오는 10일부터 적용되며, 신규대출 뿐 아니라 기존 대출까지 적용됩니다. 이로써 정책자금 이용 기업은 약 980억원(대출잔액 12.9조원 기준)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됩니다.
중기청은 이번 대출금리 인하로 소극적인 금융기관의 금리인하를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편,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최근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급증으로 지난 3월말 현재 연예산 4.2조원을 초과한 6조원 이상이 신청돼 대부분의 접수를 마감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정책자금 추가증액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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