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IT 무역수지 41억달러 흑자

입력 2009-04-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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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휴대폰과 반도체 등 IT부문의 무역수지가 41억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무역 흑자 46억달러의 견인차 역할을 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수출감소세는 6개월 연속 이어져 불황의 여파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3월 IT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6.7% 줄어든 8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30.8% 감소한 46억7천만달러로 3월 IT 무역수지는 41억3천만달러 흑자로 나타났습니다.

수입이 수출보다 더 가파르게 줄면서 4개월만에 처음으로 IT무역수지가 40억달러를 회복한 것입니다.

다만, 수출감소세는 6개월 연속 이어져 불황의 여파를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실제 지난해 10월 -8.5%로 떨어진 수출은 11월 -32.6%까지 급감한 이후 3월까지 -20%대의 역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문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0% 가까이 급감한 가운데 휴대폰과 컬러TV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대 감소했습니다.

특히 D램 수출은 최근 업계감산으로 가격은 안정화 됐지만 PC시장이 침체돼 41%나 줄었습니다.

국가별 수출액은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지난해보다 크게 부진했습니다.

휴대폰과 반도체 수요가 줄며 대일본 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7%나 급감했고 중국과 미국도 -20%대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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