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신용카드, 소비자 부담 증가

입력 2009-04-08 14:2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경기침체 여파로 1분기 신용카드 사용액이 200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카드사들이 비상경영에 착수했습니다.
박병연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 달 들어 국내 신용카드사들은 현금 서비스 수수료와 연회비 등을 줄줄이 인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대금 결제 기간은 2-3일씩 단축하고, 부가서비스 혜택은 대폭 줄이고 있습니다.

경기침체 여파로 1분기 신용카드 사용 증가액이 2004년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고, 연체율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중소 카드 가맹점들이 정치권을 앞세워 가맹점 수수료를 추가 인하해 달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도 카드사 입장에선 부담입니다.

심지어 여당인 한나라당은 1만원 이하 소액결제시 가맹점들이 카드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카드사나 정부나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이 잘못됐다는 데 있습니다.

카드사의 경우는 앞으로 가맹점 수수료가 줄어들 것을 대비해, 소비자가 부담하는 연회비나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올리고 있습니다.

또 카드 발급시 약속했던 부가서비스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하나둘씩 줄이는 것도 신의성실에 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여당도 중소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보다 효과적인 지원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표를 의식해 카드수수료 인하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는 인상입니다.

카드수수료 문제는 자영업자들이 카드결제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거나 수수료율을 조금 낮춰주는 것보다는 소득에 따라 수수료 중 일정 부분을 환급해 주는 방식으로 푸는 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