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동향] 골드만, 실적 예상 큰 폭 상회

입력 2009-04-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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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면서 뉴욕증시는 실적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당초 일정보다 하루 앞당겨 오늘 장마감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주 웰스파고에 이어 골드만삭스는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반면, 보험사인 메트라이프는 미국 재무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본매입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GM은 재무부가 파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본장에서 16% 급락한 후 시간외에서는 2% 반등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 1분기 순익은 18억달러, 주당 3.39달러로 전년동기 3.23달러를 상회했고 월가의 예상치 1.64달러를 두 배나 웃돌았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도 94억달러로 지난해 83억달보다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공적 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50억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기대감으로 본장에서 4% 넘게 상승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1.4% 하락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반도체와 인터넷주 시간외 동향입니다.

1.5% 하락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시간외에서는 업체별 주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AMD가 하락한 반면, 인텔과 어플라이드머트리얼(AMAT) 등은 강보합세로 반전했습니다.

인터넷주도 아마존이 소폭 상승했지만 야후와 구글은 하락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수요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4% 넘게 급락했던 국제유가는 시간외에서 추가 하락해 배럴당 50달러선이 무너졌습니다.

글로벡스 나스닥선물지수도 4pt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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