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국제학교 7개 추가 건립"

입력 2009-04-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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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한 외국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010년까지 국제학교를 7개 추가로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강연에서 "한국에 거주하거나 사업을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해 불편함을 덜어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외국인을 위한 교육과 의료 부문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0년까지 국제학교를 7개 더 짓고 외국인 전용 병원을 지어 외국인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증현 장관은 "한국은 기업 친화적이고 이상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습니다.

윤 장관은 "최근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있다"면서 "이같은 긍정적인 신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대외 의존도가 높아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아 이러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협정(FTA)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FTA를 통한 자유무역 확장은 경제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2007년 한미 FTA 체결은 양자 간에 중대한 경제적 이득을 주는 윈윈 협정으로 양국 의회에서 조속히 비준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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