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에스맥, 하반기 성장 ''본격화''

입력 2009-04-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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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대폰 터치스크린 생산 전문업체인 에스맥이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분기는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ITO필름은 휴대폰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핵심부품입니다.

에스맥은 최근 그동안 전량 수입에만 의존해 온 ITO필름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당장 6월부터 일부는 직접 생산이 가능해 수입하는 것보다 20%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이미 천안에 생산을 위한 공장까지 마련한 상태입니다.

<인터뷰> 이성철 에스맥 대표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부품을 자체보유해 좀 더 빠른 납기, 좋은 코스트로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에스맥의 1분기 실적은 부진했습니다.

신규 모델 출시가 늦춰지면서 매출이 줄었고, 납품가가 낮아지고 연구개발비는 2배 가까이 늘면서 이익은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당장 2분기부터는 성장세를 회복해 올해 매출 목표 147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입니다.

2분기 중 휴대폰 대형모델 2개가 출시되고 하반기에는 무려 5개의 신규모델이 선보이면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가을부터는 일본업체에 납품을 시작하면서 매출처도 늘릴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성철 에스맥 대표
2분기부터 개발중인 대형 휴대폰 모델 2개가 양산되며 실적이 회복되고 3분기부터는 일본 거래선 납품이 시작돼 실적 추세는 가파른 경사로 올라갈 것으로 본다.

에스맥은 휴대폰 시장의 전망은 밝지 않지만 터치스크린폰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 회사가 꾸준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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