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1.8% 증가

앵커> SK텔레콤이 조금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SK텔레콤이 지난 1분기에 5천64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1.8%가 증가한 수치이며 평이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합니다. .

매출은 2조8천765억원, 당기순이익은 3천167억원입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1.4%가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7.3%가 줄었습니다. SK텔레콤은 환율이 오르고 금리가 내려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에 이동전화 시장이 안정화 돼 있어 마케팅 비용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혁신적인 서비스와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시장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SK텔레콤은 오후 4시 컨퍼런스콜을 통해 자세한 실적 내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오늘 SK텔레콤은 끝으로 KT, LG텔레콤, LG데이콤 등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주요 통신회사들이 모두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다음달 6일 발표 예정입니다.

통신 회사들의 지난 1분기 실적에 공통된 것은 마케팅 비용을 줄이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양호해 수익 관리에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주요 통신회사들은 매출이 정체된 모습을 보여 성장성에 대한 고민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박성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