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 1400선에 올라서는 것이 쉽지 않네요. 오늘 지수 흐름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조정을 받으면서 1390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6일)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 내린 1,393.4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400선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보호 신청 직전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전내 몇 차례 등락을 보였고, 오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지수 하락은 기관이 대규모 물량을 팔았기 때문입니다.
기관은 오늘 코스피시장에서 4천5백여억원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5천5백여억원 쏟아졌기 때문에, 이 금액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천억원 안팎을 사들인 것이어서 매도 공세가 완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천억원과 2천7백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면서 이를 받았고 때문에 기관 매도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회복하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한 차례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곧 회복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3.01 포인트 오른 510.02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190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여억원과 50여억원을 팔았습니다.
<앵커>
그동안 IT와 금융업종이 강세였는데 오늘은 건설업종이 상승했네요.
<기자>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종이 4%이상 오르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통,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가 2%이상 상승했고 운수장비와 증권도 올랐습니다.
그 외 업종은 전부 하락했는데 특히 전기가스와 전기전자업종이 2%이상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롯데쇼핑과 현대건설이 각각 4%이상 올랐고 포스코와 KT&G, 신세계, SK도 1%이상 상승했습니다.
또 쌍용자동차가 회생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법원이 존속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거래소에서 모두 11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반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를 기록한 신한지주가 6%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도 2%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국산업, 주성엔지니어, 유니슨 등도 5-6% 올랐습니다.
환율 안정으로 IT업종의 상승세는 주춤해진 반면 항공주와 운송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 비해 그동안 덜 올랐다는 점에서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은주 기자 리포트***
앞으로의 증시 흐름이 관건입니다.
오늘까지는 나흘연속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기주 기자 리포트***
<앵커>
예, 방금 수급을 통한 시장 전망 확인해 봤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 전문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 수석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질문1>
코스피 1400선, 오늘 아쉽게 넘어서진 못했지만 장중에는 돌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1400 돌파는 시간 문제일 것 같은데요, 앞으로 증시 전망 어떻게 하시나요. 특히 7일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결과가 우리 증시에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
1,400선 돌파는 부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돌파하는 쪽에 무게
1. 외국인 매수 단발성으로 보기에는 공격적
2. 프로그램 매수 여력 확보
3. 기관의 매도 강도 완화
스트레스 테스트
1. 이미 시장에 알려진 재료
2. 미 은행에 대한 개별적 문제이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님
<앵커-질문2>
연휴를 끝내고 이제 본격적인 5월장이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IT업종과 금융주가 주도주였는데, 5월 주도 업종은 어떻게 보시나요.
<서동필 수석연구위원>
5월은 IT 및 철강을 중심으로 하는 소재산업
금융주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미국의 스트레서 테스트와 연관지을 사안은 아님
<앵커>
환율은 오르긴 했지만 1270원선이네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아서 1270원선을 유지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4일) 4원50전 오른 1천27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9원50전 떨어진 1천26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주가가 하락 반전하면서 1천293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본금 340억 달러를 추가 확충해야 한다는 소식도 달러화 매수세 확산에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매물이 유입되고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다시 1천270원대로 밀리면서 마감했습니다.
<앵커>
아시아는 아직 휴장인 곳도 있다구요,
<기자>
일본 증시는 오늘까지 휴장입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1.69%, 홍콩H지수는 0.82% 상승중입니다.
코스피지수 1400선에 올라서는 것이 쉽지 않네요. 오늘 지수 흐름 정리해주시죠.
<기자>
코스피지수는 나흘만에 조정을 받으면서 1390선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6일)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 내린 1,393.4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개장 직후 1400선을 돌파하면서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보호 신청 직전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오전내 몇 차례 등락을 보였고, 오후에는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늘 지수 하락은 기관이 대규모 물량을 팔았기 때문입니다.
기관은 오늘 코스피시장에서 4천5백여억원을 팔았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꼭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5천5백여억원 쏟아졌기 때문에, 이 금액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1천억원 안팎을 사들인 것이어서 매도 공세가 완화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천억원과 2천7백억원의 물량을 사들이면서 이를 받았고 때문에 기관 매도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510선을 회복하면서 소폭 올랐습니다.
한 차례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곧 회복하면서 전 거래일보다 3.01 포인트 오른 510.02로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이 190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여억원과 50여억원을 팔았습니다.
<앵커>
그동안 IT와 금융업종이 강세였는데 오늘은 건설업종이 상승했네요.
<기자>
코스피시장에서 건설업종이 4%이상 오르면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유통, 운수창고, 철강.금속, 종이.목재가 2%이상 상승했고 운수장비와 증권도 올랐습니다.
그 외 업종은 전부 하락했는데 특히 전기가스와 전기전자업종이 2%이상 하락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롯데쇼핑과 현대건설이 각각 4%이상 올랐고 포스코와 KT&G, 신세계, SK도 1%이상 상승했습니다.
또 쌍용자동차가 회생 여부를 심사하고 있는 법원이 존속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거래소에서 모두 11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반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를 기록한 신한지주가 6%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도 2% 넘는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국산업, 주성엔지니어, 유니슨 등도 5-6% 올랐습니다.
환율 안정으로 IT업종의 상승세는 주춤해진 반면 항공주와 운송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 비해 그동안 덜 올랐다는 점에서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최은주 기자 리포트***
앞으로의 증시 흐름이 관건입니다.
오늘까지는 나흘연속 외국인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수세를 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이기주 기자 리포트***
<앵커>
예, 방금 수급을 통한 시장 전망 확인해 봤는데요, 조금 더 자세한 내용 전문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 수석연구위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질문1>
코스피 1400선, 오늘 아쉽게 넘어서진 못했지만 장중에는 돌파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1400 돌파는 시간 문제일 것 같은데요, 앞으로 증시 전망 어떻게 하시나요. 특히 7일 미국 스트레스 테스트 발표 결과가 우리 증시에도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
1,400선 돌파는 부침이 있을 수 있겠지만 궁극적으로는 돌파하는 쪽에 무게
1. 외국인 매수 단발성으로 보기에는 공격적
2. 프로그램 매수 여력 확보
3. 기관의 매도 강도 완화
스트레스 테스트
1. 이미 시장에 알려진 재료
2. 미 은행에 대한 개별적 문제이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사안은 아님
<앵커-질문2>
연휴를 끝내고 이제 본격적인 5월장이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IT업종과 금융주가 주도주였는데, 5월 주도 업종은 어떻게 보시나요.
<서동필 수석연구위원>
5월은 IT 및 철강을 중심으로 하는 소재산업
금융주는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미국의 스트레서 테스트와 연관지을 사안은 아님
<앵커>
환율은 오르긴 했지만 1270원선이네요.
<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아서 1270원선을 유지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4일) 4원50전 오른 1천277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환율은 9원50전 떨어진 1천26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주가가 하락 반전하면서 1천293원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자본금 340억 달러를 추가 확충해야 한다는 소식도 달러화 매수세 확산에 일조했습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매물이 유입되고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다시 1천270원대로 밀리면서 마감했습니다.
<앵커>
아시아는 아직 휴장인 곳도 있다구요,
<기자>
일본 증시는 오늘까지 휴장입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권입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93% 오르면서 마감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1.69%, 홍콩H지수는 0.82% 상승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