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1> 종목대해부 오늘 첫 시간입니다. 경제팀의 김택균 기자 자리했습니다. 김기자 오늘 준비한 종목이 슈프리마인데요. 우선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주시죠.
<기자1>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코스닥 업체입니다.
서울대 박사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2000년에 설립했고 지난해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지문인식시스템과 지문인식 솔류션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여권과 자동지문감식시스템(AFIS) 매출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독점업체에 가깝습니다.
전체 매출 가운데 70% 가까이를 수출로 올릴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지문인식 업체들이 참가하는 기술 경연대회가 매년 해외에서 열리는데요.
이 회사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지문인식기술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앵커2>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회사의 실적 추이를 보면 이제 막 성장이 시작된 회사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실적 그래프를 보시면 확인할 수 있듯 매출이 매년 두배 가까이 성장해왔습니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인데요. 매출 증가분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으로 잡히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44%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체 코스닥 업체 가운데 2위의 성적입니다.
지난주에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분기기준 최대 성적을 내놨습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수주물량이 급감하는 비수기인데요.
그럼에도 실적이 좋았던 것은 해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슈프리마는 1분기에 이미 경찰청의 지문DB사업을 수주했고 2분기에도 법무부와 외교부의 발주사업 수주가 유력해 실적 호조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회사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저희가 올초에 제시했던 경영목표가 320억원 매출에 1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거였는데 지금 추세라면 무난히 달성할 걸로 기대하고요. 1분기가 저희 업종에선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또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의 최대 실적은 올해 2사분기부터 계속 낼 수 있지 않나 기대해봅니다."
<앵커3> 중요한건 지문인식 시장 자체가 앞으로 커질 것인가인데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전세계 바이오인식 시장은 지난해말 기준 28억달러, 우리돈 3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인식 시장은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다양한데 이중 슈프리마의 주력분야인 지문인식 시장이 전체의 67%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19억달러선이었던 세계 지문인식 시장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는 2014년에는 4배 수준인 5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문인식 시장 전망을 증시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 "지문인식 솔루션이 초창기 시장에선 도어락이라든지 단순한 곳에만 사용이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주민증이라든지 출입국 관리 시스템이라든지 전자여권쪽으로 상당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 공공부분에 있어 성장이 올해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4> CEO 주가라는 말이 있는데 경영자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슈프리마의 경영자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원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박사 출신의 엔지니어입니다.
슈프리마를 창업하기 전에는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기술 이해력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변하는 기술변화를 잘 간파할 수 있어 사업 전략을 짜는데도 유리합니다.
이재원 대표는 주주중시 경영에 대한 마인드도 높은 편인데요.
중장기적으로 무상증자 등을 통해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라고 밝혀 발표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영을 해야겠구요. 향후에도 단기적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경영을 할 생각입니다. 주주들을 위해선 회사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절하게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을 통해서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취할 생각입니다."
<앵커5> 현주가 수준 어떤가요? 작년말보다 많이 오른 것 같은데 투자할만 한가요?
<기자> 이 회사는 작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당시 공모가가 2만7천100원이었습니다.
현주가가 4만7천원대니까 68%가 오른 셈입니다.
하지만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화증권의 경우 PER 13배를 적정PER로 산정해 5만8천원을 목표가로 제시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6만원, 동부증권은 6만7천원을 목표가로 내놨습니다.
증권 전문가의 평가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 "최근에 슈프리마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급등한건 사실이고 하지만 현 시점에서도 투자 매력도는 상당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의 성장성이 굉장히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고 수익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올해 현재 저희 판단하기에 EPS가 4800원 정도 나옵니다. 그렇게 보면 현주가 대비 PER이 코스닥 평균 PER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투자해도 무난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슈프리마에 대해 경제팀 김택균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1>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코스닥 업체입니다.
서울대 박사 출신 엔지니어들이 모여 2000년에 설립했고 지난해 증시에 상장했습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지문인식시스템과 지문인식 솔류션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여권과 자동지문감식시스템(AFIS) 매출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경쟁사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독점업체에 가깝습니다.
전체 매출 가운데 70% 가까이를 수출로 올릴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지문인식 업체들이 참가하는 기술 경연대회가 매년 해외에서 열리는데요.
이 회사는 지난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지문인식기술 분야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앵커2> 실적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회사의 실적 추이를 보면 이제 막 성장이 시작된 회사구나 하는 생각이 드실텐데요.
실적 그래프를 보시면 확인할 수 있듯 매출이 매년 두배 가까이 성장해왔습니다.
영업이익도 마찬가지인데요. 매출 증가분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으로 잡히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44%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전체 코스닥 업체 가운데 2위의 성적입니다.
지난주에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분기기준 최대 성적을 내놨습니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수주물량이 급감하는 비수기인데요.
그럼에도 실적이 좋았던 것은 해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최근 공공기관에서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슈프리마는 1분기에 이미 경찰청의 지문DB사업을 수주했고 2분기에도 법무부와 외교부의 발주사업 수주가 유력해 실적 호조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회사 대표의 말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저희가 올초에 제시했던 경영목표가 320억원 매출에 14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두는 거였는데 지금 추세라면 무난히 달성할 걸로 기대하고요. 1분기가 저희 업종에선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또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의 최대 실적은 올해 2사분기부터 계속 낼 수 있지 않나 기대해봅니다."
<앵커3> 중요한건 지문인식 시장 자체가 앞으로 커질 것인가인데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전세계 바이오인식 시장은 지난해말 기준 28억달러, 우리돈 3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바이오인식 시장은 지문, 홍채, 안면인식 등 다양한데 이중 슈프리마의 주력분야인 지문인식 시장이 전체의 67%를 차지합니다.
지난해 19억달러선이었던 세계 지문인식 시장은 해마다 지속적으로 성장해 오는 2014년에는 4배 수준인 5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문인식 시장 전망을 증시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인터뷰>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 "지문인식 솔루션이 초창기 시장에선 도어락이라든지 단순한 곳에만 사용이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전자주민증이라든지 출입국 관리 시스템이라든지 전자여권쪽으로 상당히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서 공공부분에 있어 성장이 올해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4> CEO 주가라는 말이 있는데 경영자의 역량이 중요하다는 얘기죠. 슈프리마의 경영자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원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박사 출신의 엔지니어입니다.
슈프리마를 창업하기 전에는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습니다.
기술 이해력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변하는 기술변화를 잘 간파할 수 있어 사업 전략을 짜는데도 유리합니다.
이재원 대표는 주주중시 경영에 대한 마인드도 높은 편인데요.
중장기적으로 무상증자 등을 통해 이익을 주주에게 환원할 방침이라고 밝혀 발표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기본적으로 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영을 해야겠구요. 향후에도 단기적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경영을 할 생각입니다. 주주들을 위해선 회사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절하게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을 통해서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취할 생각입니다."
<앵커5> 현주가 수준 어떤가요? 작년말보다 많이 오른 것 같은데 투자할만 한가요?
<기자> 이 회사는 작년 7월 코스닥에 상장했는데 당시 공모가가 2만7천100원이었습니다.
현주가가 4만7천원대니까 68%가 오른 셈입니다.
하지만 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한화증권의 경우 PER 13배를 적정PER로 산정해 5만8천원을 목표가로 제시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6만원, 동부증권은 6만7천원을 목표가로 내놨습니다.
증권 전문가의 평가를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 "최근에 슈프리마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급등한건 사실이고 하지만 현 시점에서도 투자 매력도는 상당히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회사의 성장성이 굉장히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고 수익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올해 현재 저희 판단하기에 EPS가 4800원 정도 나옵니다. 그렇게 보면 현주가 대비 PER이 코스닥 평균 PER보다 낮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투자해도 무난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슈프리마에 대해 경제팀 김택균 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