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잇딴 수주로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는 슈프리마가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1분기에 분기 기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슈프리마.
해외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수혜를 톡톡히 봤습니다.
올 들어서는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는 공공기관이 크게 늘면서 공공부문 매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미 1분기에 경찰청의 지문 DB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법무부와 외교부 사업 수주도 유력합니다.
이에 힘입어 슈프리마는 올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
"1분기가 저희 업종에선 전형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또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좋은 성과가 나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기마다의 최대 실적은 올해 2.4분기부터 계속 낼 수 있지 않나 기대해봅니다."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슈프리마의 보유 현금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227억원에 달합니다.
이재원 대표는 주주에게 이익을 환원하기 위해 무상증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이사
"주주들을 위해선 회사의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절하게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을 통해서 주주들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취할 생각입니다"
뛰어난 실적과 주주지향 경영으로 증권가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의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