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사장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입력 2009-05-27 10:18  

삼성사장단이 지난 토요일 서거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오늘 아침 서초동 삼성전자 빌딩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협의회를 주재한 이윤우 부회장은 회의 시작에 앞서 고인의 명복을 빌자며 묵념을 제안했고, 30여명의 사장들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묵념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의를 마친뒤 특별한 일정이 없는 30여명의 사장단은 버스로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이동해 조문을 했습니다.

삼성관계자는 "이번주 월요일 이건희 전 회장과 삼성 임직원 일동 명의로 봉화마을에 조화를 보냈다."면서 "영결식에 참석하거나 이 전 회장과 이재용 전무가 조문할 계획에 대해서는 아는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서는 영국의 디자인업체 탠저린(Tanjerin)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돈태씨가 연사로 나와 "미래기업의 생존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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