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자동차, 핸드폰 주문 늘어난다"

입력 2009-05-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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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째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우리 수출이 3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코트라(KOTRA)가 최근 우리나라의 수출비중이 높은 33개국 1천618명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12개 주력 수출품목에 대한 바이어 주문 동향을 조사한 결과 2분기 중 주문을 완료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바이어 비중이 58.0%로 1분기의 53.5%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이어 주문이 실제 수출로 이어지는데 약 2개월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3분기 수출이 2분기보다는 호전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습니다.

조사대상 품목 중 바이어의 주문이 가장 활발한 품목은 자동차로 자동차 바이어의 72.4%가 2분기에 이미 주문을 했거나 주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동차 다음으로 주문 바이어 비중이 높았던 품목은 각각 64.3%를 기록한 액정디바이스와 무선통신기기가 차지했고, 가전제품 역시 63.2%로 높게 나왔습니다.

반면, 석유제품은 주문 바이어 비중이 45.3%로 가장 낮았고 컴퓨터, 철강 역시 각각 48.7%, 53.3%를 기록하며 주문 바이어 비중이 낮은 품목으로 분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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