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ENF테크 "주주와 이익 공유"

입력 2009-05-28 13:29   수정 2009-05-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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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CD 전자재료업체 이엔에프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투자 포인트를 김택균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상장 첫날 ENF테크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두배인 1만1천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장초반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북핵 등 불안한 장세 여파로 9000원대로 밀리는 급등락 흐름이 연출됐습니다.

오랜 준비를 거쳐 기업을 공개한 이강국 대표는 상장을 제2의 도약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강국 ENF테크 대표이사
"기업을 공개하게 돼 대단히 기쁩니다. 상장을 계기로 회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ENF테크의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31% 지분을 보유한 한국알콜 지용석 대표 일가입니다.

최대주주 지분과 자발적 보호예수를 신청한 기타주주 지분 등 총 55.6%는 1년간 보호예수가 됩니다.

국내 LCD용 신너시장의 80%를 석권한 ENF테크는 감광성수지 원료 분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중국공장 건설 등 해외시장 개척도 검토중인 ENF테크는 내년에 매출 120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강국 대표는 고성장 못지 않게 주주들을 위한 정책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강국 ENF테크 대표이사
"기업 수익을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익이 쌓이면 주주들에게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을 통해 이익을 환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북핵 리스크에 따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 기업을 공개한 ENF테크.

새내기주들의 대박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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