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미래에셋 부회장 "하반기 주식시장 회복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부회장은 올해 주식시장은 하반기로 갈 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현만 부회장은 오전 열린 제10기 주주총회에서 "세계 경제가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이미 주식시장은 심리적, 실질적으로 악재에 대응해 왔고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좋은 신호들도 나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 부회장은 "주식시장에서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면서 "투신권의 매도가 완화되고 스마트머니가 증시에 유입되고 있으며
미국 투자은행(IB)과 소비지표가 호전되는데 이어 중국 경제 지표들도 연착륙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미래에셋증권은 "퇴직연금 등 연금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VIP 영업을 활성화하고 온라인을 활용한 e-비즈니스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시장에서 전년대비 170% 성장하고, 자산관리부문 금융상품 잔고가 37조6천억원을 기록해 업게 선두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장병구 전 신용수협 신용부분 대표를 사외 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한 데 대해서는 "경영에 깊히 간여하고 아이디어를 내는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써 심사숙고 끝에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당 배당금을 지난해 1000원에서 250원으로 줄이는 안건이 통과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