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테마 & 지는 테마] 북한 리스크 관련주 부각

입력 2009-05-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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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덕조 기자 나와있습니다.
이번 한주는 아무래도 북한 관련 이슈로 테마를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그리고 우리 정부의 PSI 참여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한주였습니다.

<앵커> 관련주들을 볼까요?

<기자> 군에 무선통신장비를 납품하는 휴니드가 강세였는데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비롯해
주가는 5070원에서 8310원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이밖에도 전자전시스템 특수 전원공급 장치를 제조하는
빅텍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구요
스페코, HRS 등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앵커> 그 밖의 다른 테마들은 어땠습니까?

<기자> 게릴라 식의 테마 움직임이었습니다.

여행, 하이브리드, LED, 와이브로, 바이오, 게임 등
테마주가 있었지만 코스닥 시장의 전체 흐름을 좌우하기에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테마도 개별주로 움직임이 강해졌습니다.
다시말해 실적이 뒷바침 되는 종목쪽으로 몰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비교를 해보죠. 바이오주 중에서 볼텐데요

5월 19일 이후의 셀트리온 주가를 보면
16250원에서 18000원까지 차근차근 올라왔습니다.

남미지역의 판매망을 구축하면서 증권사의 호평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앙바이오텍을 보면 같은 기간 2700원에서
1900원대까지 빠졌습니다.

그동안 10억 규모의 위변조 어음이 사고 신고처리됐다고 공시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이제는 테마주내에서도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주 테마 이슈는 무엇이 있을까요?

<기자> 유가 부분이 가장 눈에 띕니다.

국제유가는 서부텍사스유 중질유 기준으로
6개월만의 최고치인 65달러 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LED나 풍력 등은 테마군을 형성했었는데,
이는 정부 정책에 의한 것이구요.

이제는 자원개발주가 다시 고개를 들때가 됐습니다.
1년동안 쉬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작년에도 자원개발주로 인해 문제가 있었던만큼
조심할 필요는 있습니다.

또한 차량 경량화 즉 하이브리드카가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세계 2위 석유소비 대국인 중국이
자동차 연비를 리터당 17.95km 로 끌어올려 2015년까지
국가 연료 효율을 18% 개선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지난주 미국이 발표한 연비 제한 보다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관련주를 다시 한번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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