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정부가 공장 건설 1.5억 달러 지원

입력 2009-08-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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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미국 연방정부로터 전기차 배터리 현지 공장 건설에 1억5천만달러를 지원받습니다.

이는 약 3억달러로 예상되는 현지 공장 투자금액의 절반에 해당됩니다.

이번 투자 지원은 지난 5일 미국 정부가 전기자동차 개발과 양산을 위해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가 추진하는 48개 프로젝트에 총 24억달러를 지원하는 방안 중 하나로 외국 업체로는 LG화학이 이례적으로 선정됐습니다.

LG화학은 연방정부 지원에 앞서 지난 5월 미시건 주정부로부터 이미 1억3천만달러의 세금 감면 혜택도 받았다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았음이 입증됐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현지에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으로 약 25만대 분량의 배터리 셀(Cell)을 공급할 수 있는 공장을 2012년까지 건설해 바로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한편, LG화학은 시보레 볼트에 이어 GM의 SUV형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돼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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