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수입 카레원료용 씨앗 전량 회수·폐기

입력 2009-08-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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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뚜기 등이 인도에서 수입한 카레원료용 쿠민씨앗에서 진딧물 살충제로 사용되는 프로페노포스가 검출돼 폐기·회수 조치를 취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쿠민씨앗에서 프로페노포스(profenofos)가 0.4~1.01ppm (기준 0.05ppm) 검출돼 해당 제품의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폐기 회수 조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쿠민씨앗은 카레 등에 혼합 향신료로 소량 첨가(약 1%)되는 향신 식물의 씨앗으로 카레 특유의 향을 내는데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이번에 프로페노포스가 검출된 쿠민씨앗은 (주)오뚜기와 향원스파이스 등 국내 4개 수입사가 인도에서 수입한 것으로 총 1만 5천822kg입니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카레 제품 27건도 수거해 검사한 결과 프로페노포스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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