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공공관리제 도입 한남뉴타운 ''관심''

입력 2009-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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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성수지구에 이어 한남뉴타운을 공공관리 시범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어 2단계에 걸쳐 오는 2014년과 2017년까지 개발될 예정인 한남뉴타운.

서울시는 성수지구에 이어 한남뉴타운 지구를 공공관리 시범지구로 지정했습니다.

사업초기부터 투명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따라 한남뉴타운 사업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공관리자 제도 도입 발표 후 매수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 - 이정찬 가나 공인중개사 대표>
“공공관리자 제도 도입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낮춰지고 개발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이면서 최근 투자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곳은 이미 올 초 대비 빌라는 3.3㎡당 1000만원, 단독주택은 500만원가량 올랐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사업진척이 빨라지고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생각에 매도자들도 매도를 미루고 있습니다.

호가가 올라 한동안 거래소강 상태였던 이 일대는 그나마 나왔던 매물마저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현재 재개발 후 30평형대 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최소 5억 이상은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근 시가를 감안하면 아직은 기대수익률이 높다는 게 지역 공인중개사의 설명입니다.

한강변에 위치해 주거지로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한남뉴타운이 공공관리 시범지구 지정으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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