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CFA "사회적 역할 확대"

<앵커>
CFA한국협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재무 분석을 담당하는 금융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CFA한국협회가 금융전문가 집단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금융 산업 선도와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개진, 그리고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과 모범적인 자율규제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한국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자신들이 가진 능력을 국내 금융 산업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재광 CFA한국협회장(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저희 협회가 10년 됐는데 회원도 많구요. 자율규제기관입니다. 좀 더 그런 역할을 많이 하려고 우리가 가진 능력을 금융 산업 발전에 도움 되게 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선포식을 갖게 됐습니다."


열 명 안팎에 불과했던 국내 CFA 자격증 보유자수는 10년 새 1천명을 넘으며 이제는 명실상부한 금융 전문가 집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CFA와 같은 금융 전문가들이 능력과 윤리소양을 갖춰 우리나라가 전 세계 금융 허브가 되는데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허경욱 기획재정부 제1차관
"가장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뛰어난 업무능력과 전문지식이고 둘째는 윤리 입니다. 두 가지를 금융시장에 뿌리 내리는 핵심적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 금융시장이 아시아와 전 세계 허브가 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당부 드립니다."


이와 함께 CFA한국협회는 앞으로 각종 교육기관들과의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CFA 양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