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성장률 ''-1%''로 상향

입력 2009-10-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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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MF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에서 -1%로 대폭 상향조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앵커1> IMF 전망이 보다 긍정적으로 바뀐 배경은 무엇입니까?

<기자1> IMF는 적극적인 경기부양 정책과 해외자금 유입 등으로 아시아 국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면서 주요 아시아 국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올해 -1% 성장하고 내년에는 3.6%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 7월에 내놓은 전망치에 비해 각각 2% 포인트, 1.1% 포인트 대폭 상향된 겁니다.

IMF는 중국과 일본 성장 전망치도 올렸는데 우리나라 상승폭에는 크게 못미칩니다.

올해와 내년 세계경제 성장 전망치도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상승한 -1.1%, 3.1%로 수정됐습니다.

하지만 IMF는 "선진국의 실업률이 내년까지 계속 상승하고 신흥시장국은 지역적 차별화가 심화"되는 문제가 남아있다면서 "확장정책의 조급한 철회는 경기회복세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회복 속도가 빠른 아시아 등 일부 신흥국이 선진국보다 먼저 출구전략을 실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앵커2> 소비자물가가 두달 연속 2% 넘게 올랐지요?

<기자2>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은 1분기 3-4%대를 기록하다 점점 낮아져 두달 연속 2% 초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품목별로는 지난달 농축수산물이 4.4% 오르고 서비스가 2.1%, 공업제품이 1.8% 상승했습니다.

일상생활에 많이 쓰이는 주요 물품 152개로 산출되는 생활물가지수도 2% 올랐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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