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네오위즈벅스 ''롤러코스터''

입력 2009-10-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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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앤씨테크놀러지와 네오위즈벅스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습니다. 하루만에 30%에 가까이 등락하는 등 불안정한 주가흐름이 연출됐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아이앤씨테크와 네오위즈벅스가 나란히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모바일TV용 시스템온칩 개발사인 아이앤씨는 올 상반기에만 매출 268억원에 98억원의 순익을 올린 우량 회사입니다.

네오위즈의 자회사이자 온라인음악 서비스업체인 네오위즈벅스는 올 상반기에 매출 146억원에 26억원의 순익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우수한 회사 내용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불안정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이앤씨는 공모가와 같은 1만6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하한가와 보합권을 오가는 주가 흐름이 연출됐습니다.

네오위즈벅스는 공모가 9천원보다 낮은 81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하한가와 상한가를 오가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습니다.

해당기업 CEO들은 최근 침체된 IPO 시장 영향으로 풀이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면 기업가치를 주목하는 투자자가 늘 것이란 기대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한석우 네오위즈벅스 대표이사
"저작권법이 계속 저작권자를 보호하는 쪽으로 강화되고 있고 또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공짜로 들으려는 생각이 많았지만 이제는 30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들이 매달 요금을 지불하면서 이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료 사용자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우량 새내기주들이 불안정한 주가 흐름을 보임에 따라 현재 IPO를 추진중인 기업들의 공모가 하락 압력은 한층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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