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강국 계속된다"

입력 2009-10-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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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권영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은 내년에 LCD 패널 공급 과잉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나라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은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를 이끌고 있는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강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수 사장은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4분기 이후 LCD패널 공급 과잉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기업들의 세계시장점유율은 50% 이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LCD 패널 시장의 최대변수로는 ''중국''과 ''CRT''를 꼽았으며
중국의 수요 변화가 LCD 시장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LCD 가격이 오르면 CRT TV로 대체되는 속도가 빠른데다
중국의 올해 LCD TV 수요가 1천800만대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2천5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예측이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권 사장은 중국시장은 가장 빨리 성장하는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중국시장에 브랜드 인지도가 있기 때문에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11세대 투자에 대해서는 중국 8세대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영수 사장은 또 내년 TV수요는 1억7천5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며 이 가운데 LED TV가 10에서 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디스플레이협회 차원의 교차구매에 대해서는 "장원기 삼성전자 사장과 분기별 한번은 만나 논의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교차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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