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 6.1% 감소

입력 2009-10-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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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장외파생상품의 거래잔액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국내외 장외파생상품 거래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장외파생상품 거래잔액은 5,771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6,144조원에 비해 6.1%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총 거래규모는 6,211조원으로 하루평균 약 49조7천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습니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이자율상품과 신용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래잔액이 감소했습니다.

투자자별로는 은행이 거래비중의 95.3%를 차지했고 증권회사, 신탁회사, 보험회사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세계 장외파생상품 전체 거래잔액도 592조달러를 기록하며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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