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하반기 경영전략 ''분주''

입력 2009-10-2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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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이 하반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거나 구체적인 시행에 나서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대신증권은 23일부터 지급결제 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하반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맞춤형 결합금융서비스인 ''빌리브 서비스'' 선보여 종합자산관리부문에서 영역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에는 상반기 경영평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경영전략에 대해 중간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미래에셋과 삼성증권 역시 종합자산관리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이 하반기 핵심과제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주거례계좌로 포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에셋 어카운트'' 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증권도 선진자산관리를 표방하는 ''POP'' 브랜드의 안착에 하반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홍콩 IB사업을 중심으로 아시아시장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복안입니다.

대우증권은 산은지주 출범에 맞춰 지난주 전임원이 참석하는 경영전략 워크샵을 개최했습니다.

국내시장에만 안주하지 않고 기존과는 차별화되는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에 중점을 뒀습니다.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산은금융지주가 출범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된 만큼 지주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양적인 성숙보다 질적인 성숙에 더욱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교보증권도 지난 16일 사내에서 하반기 경영전략 위크샵을 열고 이번 회계연도 목표순익 500억원 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현대증권은 다음달 초 전국지점장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하반기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지주사에 속한 증권사들은 각 자회사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내년 사업계획 준비가 한창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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