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우리CBV, 온라인 특화 시동

입력 2009-10-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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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CBV 증권사를 인수한 우리투자증권이 회사명을 우리CBV로 바꾸고 온라인 특화 증권사로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권영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베트남 증권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지난달 베트남 CBV 증권사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우리투자증권은 사명을 우리CBV증권사로 바꾸고 다음달부터 영업을 본격 개시합니다.

우리CBV는 우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온라인 증권사로 특화해 시장점유율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형순 / 우리투자증권 차장
"HTS를 통한 브로커리지 마켓쉐어가 단기 목표. 3년안에 M/S 300% 신장해 20위권 진입 목표"


우리CBV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위탁매매와 자기매매, 컨설팅 등이 주요사업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3년안에 대규모 증자를 거쳐 IB 핵심인 인수업무까지 영위할 계획입니다.

베트남은 현지 증권사에 대한 외국인 지분투자를 49%로 제한하고 있지만 2011년 100% 해외개방할 예정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과 골든브릿지증권에 이어 세번째로 베트남 증시에 진출한 상황입니다.

(인터뷰) 응이어 / 우리CBV증권 사장
"베트남은 신흥국가이다 보니까 성장성이 높은 시장. 합작 증권사인 우리CBV는 브로커리지와 IB, 나아가 더 좋은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예정. 또 이번 기회에 한국 투자자가 베트남 시장에서 더 좋은 투자 기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현재 베트남은 자본시장 태동기를 맞고 있지만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CBV가 싱가포르 IB센터를 거점으로 동남아 IB 네트워크의 첨병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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