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 제약과 바이오업계 동향을 심층 분석해 보겠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이번주 어떤 얘기를 준비하셨는지요?
<기자> 네 이자리에서 신종플루와 관련된 말씀은 여러번 드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설마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하루 4천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환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27일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에 나섰지만, 급증하고 있는 환자와 사망자 수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저도 신종플루 거점치료병원을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단지 검진을 위한 절차를 기다리는데도 1시간 가까이 기다릴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앵커> 신종플루 확산으로 정부가 대국민 담화문도 발표하고, 실제 현장 역시 심각한 상태이다 이런 말씀인데 자, 오늘 소개할 기업은 신종플루와 관련된 기업인가요?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 네, 지난주에도 잠시 말씀드렸던 중외제약입니다.
중외제약이 신종인플루엔자A [H1N1] 확산에 따른 효과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주에 잠시 소개해드린 신종플루 백신 수입문제와 관련해 예정대로 중국 져지앙 티안유안(Zhejiang Tianyuan)의 ‘중외인플루엔자A (H1N1)’ 백신을 수입할 예정으로 현재 우리 정부의 국가 검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외제약은 이르면 다음달 국가검정이 끝나면 예방 백신 수입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해 병·의원에 대한 백신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노인들에 대한 정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내년 1월경 최종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하루 4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예방백신 접종은 다음달 13일부터나 가능합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은 노약자나 학생, 의료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접종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종은 사실상 내년 봄이나 가능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인데요,
국내 제약사들은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격과 영업력을 통해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인데 지금과 같은 환자증가 추세라면 중외제약의 신종플루 백신은 그 값어치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이 있는데요, 얼마전 국감에서 복지부 장관이 직접 밝혔듯이 정부에서 추진했던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들어오기로 했던 백신 물량 계약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백신 수입을 추진했던 B제약의 수입건도 현재 지연되면서 향후 중국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늦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현재로선 중외제약의 신종플루 백신수입이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그 값어치를 더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평가해야 좋을 듯 싶습니다.
중외제약이 신종플루 백신 공급 재료 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도 이와 관련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중외제약의 식물성 천연 항균제 ''피톤치드(Phytoncide)'' 함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는데요
''중외 피톤케어휘산기''를 비롯한 피톤치드 스프레이와 비누 등 관련 제품의 매출이 지난 8월부터 급증해 회사측은 지난 3분기 매출액만 전분기보다 20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현재로선 신종플루 백신과 관련해서 비록 수입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수혜주는 중외제약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자 이번에는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소개 해 주시는 또다른 소식도 있다면서요? 뭡니까?
<기자> 중외제약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약 개발 내용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중외제약이 세계 6번째로 개발중인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의 임상3상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치료제 ‘아바나필’은 지난 2006년 후보물질을 도입해 중외제약이 개발에 나선 것인데요,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14곳에서 2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이 진행돼 왔습니다.
중외제약은 임상3상이 완료돼 내년 1분기 국내와 해외에 출시해 1천억원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임상 2상과 3상 결과 치료제의 대표적 부작용이었던 안면홍조(flushing), 두통발생률(headache)이 5% 이하로 나타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외제약은 이번 신약 개발로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비뇨기과 분야의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신약은 중외제약이 싱가폴과 말레이지아, 태국 6개국에서 판권 보유하고 있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최근 신종플루 환자가 하루 4천명 이상 발생하고, 사망자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불안한 게 사실인데, 어쨌거나 일반인들도 하루 속히 백신 접종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양 기자, 오늘 수고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자리했습니다.
양 기자, 이번주 어떤 얘기를 준비하셨는지요?
<기자> 네 이자리에서 신종플루와 관련된 말씀은 여러번 드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설마했던 일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하루 4천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환자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27일 관계 장관회의를 열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에 나섰지만, 급증하고 있는 환자와 사망자 수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저도 신종플루 거점치료병원을 직접 찾아가 봤는데요, 단지 검진을 위한 절차를 기다리는데도 1시간 가까이 기다릴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앵커> 신종플루 확산으로 정부가 대국민 담화문도 발표하고, 실제 현장 역시 심각한 상태이다 이런 말씀인데 자, 오늘 소개할 기업은 신종플루와 관련된 기업인가요? 어떤 기업입니까?
<기자> 네, 지난주에도 잠시 말씀드렸던 중외제약입니다.
중외제약이 신종인플루엔자A [H1N1] 확산에 따른 효과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었습니다.
먼저 지난주에 잠시 소개해드린 신종플루 백신 수입문제와 관련해 예정대로 중국 져지앙 티안유안(Zhejiang Tianyuan)의 ‘중외인플루엔자A (H1N1)’ 백신을 수입할 예정으로 현재 우리 정부의 국가 검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외제약은 이르면 다음달 국가검정이 끝나면 예방 백신 수입을 위한 공급계약을 체결해 병·의원에 대한 백신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식약청은 노인들에 대한 정부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내년 1월경 최종 허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하루 4천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예방백신 접종은 다음달 13일부터나 가능합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은 노약자나 학생, 의료종사자 등을 중심으로 접종되기 때문에 일반인들의 접종은 사실상 내년 봄이나 가능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인데요,
국내 제약사들은 민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가격과 영업력을 통해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인데 지금과 같은 환자증가 추세라면 중외제약의 신종플루 백신은 그 값어치를 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부분이 있는데요, 얼마전 국감에서 복지부 장관이 직접 밝혔듯이 정부에서 추진했던 영국계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들어오기로 했던 백신 물량 계약이 사실상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백신 수입을 추진했던 B제약의 수입건도 현재 지연되면서 향후 중국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늦어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현재로선 중외제약의 신종플루 백신수입이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그 값어치를 더 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평가해야 좋을 듯 싶습니다.
중외제약이 신종플루 백신 공급 재료 뿐 아니라 일반의약품 분야에서도 이와 관련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중외제약의 식물성 천연 항균제 ''피톤치드(Phytoncide)'' 함유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히고 있는데요
''중외 피톤케어휘산기''를 비롯한 피톤치드 스프레이와 비누 등 관련 제품의 매출이 지난 8월부터 급증해 회사측은 지난 3분기 매출액만 전분기보다 200%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현재로선 신종플루 백신과 관련해서 비록 수입이지만 가장 현실적인 수혜주는 중외제약이라고 할수 있겠군요. 자 이번에는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소개 해 주시는 또다른 소식도 있다면서요? 뭡니까?
<기자> 중외제약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신약 개발 내용을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중외제약이 세계 6번째로 개발중인 발기부전 치료제 신약의 임상3상이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치료제 ‘아바나필’은 지난 2006년 후보물질을 도입해 중외제약이 개발에 나선 것인데요,
서울대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14곳에서 2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3상이 진행돼 왔습니다.
중외제약은 임상3상이 완료돼 내년 1분기 국내와 해외에 출시해 1천억원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측은 임상 2상과 3상 결과 치료제의 대표적 부작용이었던 안면홍조(flushing), 두통발생률(headache)이 5% 이하로 나타나는 등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외제약은 이번 신약 개발로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 비뇨기과 분야의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신약은 중외제약이 싱가폴과 말레이지아, 태국 6개국에서 판권 보유하고 있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최근 신종플루 환자가 하루 4천명 이상 발생하고, 사망자도 급격히 증가하면서 불안한 게 사실인데, 어쨌거나 일반인들도 하루 속히 백신 접종이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양 기자, 오늘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