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신종플루 대책 논의

입력 2009-11-09 17:55   수정 2009-11-0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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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하루 앞둔 10일 수능 대비 점검회의를 갖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11일부터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이 시작할 계획입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12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회의를 개최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련대책과 보건복지가족부의 방역 계획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대책본부는 신종플루 감염학생을 격리해 수용할 분리시험실과 병원시험실 준비현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감독교사 선발, 고사장에 배치할 의료진 선발 등의 안건을 논의합니다.

또, 전국 1천124개 고사장별로 각 2개실이 마련되는 분리시험실에는 약 1만1천명의 감독관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대책본부는 "분리시험실 운영에 필요한 감독관 수의 2배인 약 2만명이 신종플루 예방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의사와 간호사, 보건교사 등 의료인력의 경우 수능 고사장 현장에서 대기하는 등 만일의 환자 발생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개별 고사장마다 분리시험실에 들어갈 수험생과 감독관 수가 현재 미정이지만, 감독관이 없어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일부 지역에서 시작하고 있는 초·중·고 학생들의 신종플루 예방 접종에 대해 11일부터 실시하도록 지역대책본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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