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북미지역 네트워크 오픈

입력 2009-11-18 09:57  

비씨카드(대표이사 장형덕)는 국내 전용카드로 해외ATM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북미 지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국제 브랜드카드가 아닌 비씨 국내 전용카드로도 미국의 ATM기를 통해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현금인출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비씨 국내 전용카드의 해외 ATM기 이용은 지난 2006년 3월 중국 인롄(銀聯, China UnionPay)과의 네트워크 제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이 서비스는 비씨카드 회원사 중 우리은행, 기업은행, SC제일은행, 부산은행의 비씨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되며 나머지 회원사의 경우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비씨카드가 제휴한 스타네트웍스사는 미국내 ATM망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약 32만대의 ATM기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용카드를 사용해 ATM기를 이용하면 국제 브랜드카드 사용시 부과되는 1%의 국제카드 수수료가 없어 현금인출 수요가 많은 유학생이나 여행객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브랜드 카드의 경우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국내 카드사들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약 2,900억원을 수수료로 지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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