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우디 현장 국가원수급 방문 이어져

입력 2009-11-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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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올해 4월 사우디의 압둘라(Abdullah Bin Abdul Aziz) 국왕이 방문한 데 이어, 최근에는 벨기에의 필립(H.R.H. Prince Philippe) 왕세자 부부도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사는 총 발전량 2,750메가와트(MW)급 화력발전소와 일일 생산 규모 80만 평방미터(㎥)급 담수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0년 3월 완공되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어서 발주 당시부터 국내 외의 많은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사우디 국왕은 자국에 건설 중인 세계최대 발전담수설비의 시운전식 참석을 위해 방문했고, 벨기에 왕세자 부부는 이 프로젝트에 자본투자를 한 자국 수에즈(SUEZ)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현장을 둘러보는 동안 공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시설을 건설 중인 현대중공업의 뛰어난 시공능력과 높은 기술력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왕족들의 방문이 현대중공업의 높은 기술력을 대내외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최근 플랜트 발주가 활발한 중동 지역에서의 추가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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