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 인수로 시너지 창출"

입력 2009-11-24 17:04   수정 2009-11-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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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이 화장품업체인 ''더페이스샵''을 총 3천5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G생활건강이 확보한 지분은 더페이스샵 최대주주인 ''쉐퍼드''의 지분 70.2%와 창업주 정운호 회장이 보유한 지분 일부인 19.8%를 합친 90%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지난해 기준 연매출액 2천351억원, 매장수 650여 개로, 영업이익률이 19%에 달하는 국내 3위 화장품업체입니다.

LG생활건강 측은 "소비양극화 현상 속에서 중저가 화장품 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성장이 예상돼, 이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인수로 10~50대 전 연령층에 걸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으며, 기존 더페이스샵이 외부에 의존하던 연구개발과 생산, 물류 과정을 효율적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시너지 창출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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