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프락셔널 레이저로는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 치료에 주로 이용되는 ‘모자이크 프락셔널’ 레이저, 지름 0.1㎜ 스폿의 레이저를 1000분의 1초 단위로 연속 발사해 화상,여드름,수술 등에 의한 흉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eCO2’ 레이저, 어펌레이저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개최된 의료용 레이저 국제학회인 ‘2009 Seoul Conventional vs. Contemporary in Laser Medicine and Surgery(CCLMS)’에도 350여명의 의사들이 참석해 프락셔널 레이저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대만,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에서 100여명의 해외 의사들이 참석, 국내 의사들의 시연을 함께 지켜보며 치료 효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CCLMS 학회에 참석해 보니 해외 의사들의 관심이 생각보다 높았다. 특히 대만 의사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한류 열풍과 관계가 있는 듯하다. 프락셔널 레이저의 경우 치료 효과도 뛰어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시술 직후 활동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기존 레이저는 치료 후 얼굴이 울긋불긋 올라와 대외 활동에 지장이 많았는데 프락셔널 레이저는 그런 문제점이 대부분 해소됐다. 물론 시술 직후 약간의 붉음증이 있지만 사우나를 하고 나온 듯한 정도인데다 1~2시간 정도면 사라져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홍 원장은 또 하루 평균 프락셔널 레이저 치료 환자가 10여명에 달하며, 대부분이 깊게 패인 여드름 흉터와 모공 치료 환자들이라고 덧붙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