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체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틈타 투자자들을 현혹해 불법 자금을 모집하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지인으로부터 수소에너지 회사 투자 권유를 받았습니다.
수소에너지 관련 특허를 수십개 보유하고 있다는 K에너지의 비상장 주식을 주당 5만원에 매입하면 몇 달 후 주가가 30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내용이었습니다.
K에너지는 또 다른 투자자에게는 내년 말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주가가 25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투자자를 많이 모집해 오면 직원으로 채용해주고 주식 판매금액의 20%를 수당으로 주겠다며 전국적인 조직망을 통해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에 위치한 이 업체는 회사 이름만 있을 뿐 수소에너지 특허는 커녕 유령회사에 가까운 업체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원형 / 금감원 유사금융조사팀장
"보통 유사수신업체들은 일반적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한다. 월 5~10% 수익 준다면서 유혹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증시가 좋은 모습 보이면서 주식과 관련해 투자 권유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이 업체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제보는 다섯 건.
이 가운데 일부 투자자는 K에너지에 자금을 건넨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수사가 진행될 경우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실제 피해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원형 / 금감원 유사금융조사팀장
"불업 업체인지 아닌지를 감독당국에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고, 이미 피해를 입은 경우는 경찰서나 조사팀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대체에너지 사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체연료 사업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현혹하는 불법 유사수신업체도 활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유망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체에너지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를 틈타 투자자들을 현혹해 불법 자금을 모집하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지인으로부터 수소에너지 회사 투자 권유를 받았습니다.
수소에너지 관련 특허를 수십개 보유하고 있다는 K에너지의 비상장 주식을 주당 5만원에 매입하면 몇 달 후 주가가 30만원까지 오를 것이란 내용이었습니다.
K에너지는 또 다른 투자자에게는 내년 말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주가가 25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투자자를 많이 모집해 오면 직원으로 채용해주고 주식 판매금액의 20%를 수당으로 주겠다며 전국적인 조직망을 통해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다고 회사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에 위치한 이 업체는 회사 이름만 있을 뿐 수소에너지 특허는 커녕 유령회사에 가까운 업체입니다.
<전화인터뷰> 박원형 / 금감원 유사금융조사팀장
"보통 유사수신업체들은 일반적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한다. 월 5~10% 수익 준다면서 유혹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증시가 좋은 모습 보이면서 주식과 관련해 투자 권유하는 사례가 많이 있다."
이 업체에 대해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제보는 다섯 건.
이 가운데 일부 투자자는 K에너지에 자금을 건넨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수사가 진행될 경우 돈을 돌려받지 못할까봐 실제 피해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원형 / 금감원 유사금융조사팀장
"불업 업체인지 아닌지를 감독당국에 확인을 해 보는 것이 좋고, 이미 피해를 입은 경우는 경찰서나 조사팀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대체에너지 사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대체연료 사업으로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자를 현혹하는 불법 유사수신업체도 활동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