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들이 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겹치면서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채주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640선까지 후퇴했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보다 4.17포인트, 0.25% 상승한 1656.90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전날 뉴욕증시가 무역적자 감소와 실업지표 호전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개인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어제 동시 만기일 급등에 대한 부담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됐던 것에 비하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8일 소폭 조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12월 들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연말랠리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어제보다 5.76포인트, 1.18% 상승한 495.21에 장을 마치면서 12월의 상승 흐름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상승 쪽으로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6억원, 2383억원을 순매수 했는데요.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3188계약을 사들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가 지속되면서 쿼드러플 위칭데이의 후폭풍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오늘 프로그램 매매는 3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장 초반부터 매도물량을 내놓은 개인들은 오후들어 매도폭을 키우면서 29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증권주가 4%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주의 경우 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펀드 판매 이동제도가 도입되면 계열사 임직원 펀드 유입이 기대되는 대기업 계열 HMC, 한화증권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HMC증권은 이 밖에도 용인시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건에 대해 쌓았던 80억원의 충당금이 최근 정부 인가 획득으로 대부분 환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늘 상한가까지 올랐습니다.
이 밖에 철강.금속이 2.8% 상승했구요, 종이.목재와 화학업종도 1%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형주에서는 증권주를 중심으로 대한해운, 대우차판매, 코오롱 등이 5% 넘게 상승했구요.
소형주에서는 NI스틸과 베스텍, 동일벨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는 개인들의 매도를 중심으로 롯데제과와 현대상선, 엔씨소프드 등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와 음식료품은 1%대 내림세를 나타냈고, 은행과 유통헙, 서비스업도 하락했습니다.
---------------------------------- <전문가 연결-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 <질문-1>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오늘 장 수급 정리
<질문-2> 다음주 증시 전망 및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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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1162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1167원 가까이까지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오후 들어 증시가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반납, 어제보다 1원50전 내린 116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오전 중에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했지만 장 후반 주가 상승에 따라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겹치면서 환율을 하락 쪽으로 이끌었는데요.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에 접어들면서 시장 유동성이 축소되고 글로벌 달러의 방향성도 뚜렷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 환율이 116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경제팀 채주연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오늘 코스피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며 1640선까지 후퇴했었지만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매가 대량으로 유입되면서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보다 4.17포인트, 0.25% 상승한 1656.90에 거래를 마쳤는데요.
전날 뉴욕증시가 무역적자 감소와 실업지표 호전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개인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하지만 어제 동시 만기일 급등에 대한 부담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됐던 것에 비하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8일 소폭 조정을 받은 것을 제외하면 12월 들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연말랠리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역시 어제보다 5.76포인트, 1.18% 상승한 495.21에 장을 마치면서 12월의 상승 흐름을 함께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투자자별 매매 동향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기자> 오늘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증시를 상승 쪽으로 이끌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6억원, 2383억원을 순매수 했는데요.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3188계약을 사들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가 지속되면서 쿼드러플 위칭데이의 후폭풍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오늘 프로그램 매매는 3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장 초반부터 매도물량을 내놓은 개인들은 오후들어 매도폭을 키우면서 296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앵커> 업종별 흐름은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은 증권주가 4%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주의 경우 지수 상승률 이상의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투자심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펀드 판매 이동제도가 도입되면 계열사 임직원 펀드 유입이 기대되는 대기업 계열 HMC, 한화증권 등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HMC증권은 이 밖에도 용인시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건에 대해 쌓았던 80억원의 충당금이 최근 정부 인가 획득으로 대부분 환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늘 상한가까지 올랐습니다.
이 밖에 철강.금속이 2.8% 상승했구요, 종이.목재와 화학업종도 1%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형주에서는 증권주를 중심으로 대한해운, 대우차판매, 코오롱 등이 5% 넘게 상승했구요.
소형주에서는 NI스틸과 베스텍, 동일벨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대형주는 개인들의 매도를 중심으로 롯데제과와 현대상선, 엔씨소프드 등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와 음식료품은 1%대 내림세를 나타냈고, 은행과 유통헙, 서비스업도 하락했습니다.
---------------------------------- <전문가 연결-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 <질문-1>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 오늘 장 수급 정리
<질문-2> 다음주 증시 전망 및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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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외환시장 정리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은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1162원에 장을 출발해 장중 1167원 가까이까지 반등하기도 했는데요.
오후 들어 증시가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반납, 어제보다 1원50전 내린 116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오전 중에는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이 상승했지만 장 후반 주가 상승에 따라 외국인 주식매수 자금이 유입되며 하락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겹치면서 환율을 하락 쪽으로 이끌었는데요.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에 접어들면서 시장 유동성이 축소되고 글로벌 달러의 방향성도 뚜렷한 상황인 만큼 당분간 환율이 116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